프레임(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상세보기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마음을 비춰보는 창인 프레임! 이 프레임을 통한 현대사회의 행복 비결!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면 인생의 깊이를 깨닫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도 관대해지고 지혜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당신의 모습을 어떠한가? 그때보다 몸이 커지고 지식이 많아진 것 말고 정신적인 면에서 큰 성장이 있었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보는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마음과 정신을 다잡아 후회없는 인생을 살 수 있

프레임은 '틀'을 의미합니다. '틀'은 물체나 사고가 일정한 모양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틀'이 없으면 어떤 개념이 존재하지 못할 수도 있겠군요. 그러나, 이런 광의의 개념보다는 특정 목적을 가진 정해진 규칙이라는 협의의 개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인철 교수님의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개인의 가치관을 의미합니다.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마음의 창'입니다. 세상을 향하는 마음의 창을 어떤 방향으로 놓느냐에 따라서 개인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세상은 10%의 객관적 사실과 90%의 주관적 관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자신의 가치관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상황을 놓고도 행복과 불행이 갈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구절은 다른 어떤 책에서도 동일하게 적혀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심리학을 가르치시는 분이라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기술할 뿐이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선물', '성공' 등의 유명한 자기계발서적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을 똑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책들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심리학을 접목시켜 좀 더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역지사지'란 명언보다는 '자기 프레임의 탈피'라는 구절이 더 다가왔던 것 처럼 말이죠.

책의 전체내용은 제일 마지막장인 '지혜로운 사람의 10가지 프레임'을 설명하기 위해 할애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이 10가지를 가진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지 설득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지혜로운 사람의 10가지 프레임을 나름대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의미중심의 프레임을 가져라
사소한 일상이라도 (좋은)의미를 부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미래를 계획하듯이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접근 프레임을 견지하라
쉽게 말하면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정주영 고 현대그룹 회장의 유명한 한마디가 이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해보기나 했어?'

'지금 여기' 프레임을 가져라.
미루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느라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느라 현재를 허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남과의 비교는 개인의 행복감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굳이 비교프레임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과거의 나보다 얼마나 향상되었으며, 미래의 바라는 내 모습에 얼마나 접근해가는지에 대한 시간적 비교를 하라는 개념이 참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긍정의 언어로 말하라.
이건 굳이 말안해도 수많은 곳에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말의 힘을 좀 강조했다고 할까요? 십분 공감합니다.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라.
'멘토'를 찾아라입니다. 주위에 멘토가 없으면 뮐러라는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처럼 자신이 되고 싶은 미래의 나를 하나 그리고 그것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물건들을 바꿔라.
개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체험 프레임으로 소비하라.
어떤 물건을 구입할 때, 물건 자체를 구입하여 소유한다는 개념보다 그 물건을 가지고 어떤 경험을 하느냐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건, 스펜서 존슨의 '성공'에도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불하는 제품의 가격은 제품 자체의 가격보다는 그것을 통한 경험의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가격을 놓고도 누군가에게는 비싸다고 느껴지지만, 누군가에게는 충분하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누구와'의 프레임을 가져라.
우리가 떠올리는 대부분의 행복한 경험에는 장소나 물건보다는 '누구와' 그 경험을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행복한 추억들 속에는 언제나 그 추억들을 같이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위대한 반복프레임을 연마하라.
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당연하고 좋은 말이나 개념이라라 해도 내 것이 되지 않으면 그저 '허상'일 뿐입니다.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임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주위에 권하고 싶을만큼 정말로 좋은 책입니다. 자신을 둘러볼 수 있는 책으로는 아주 그만입니다. 아마도 읽어보신 분들은 속으로 뜨끔할 거에요. 내가 그동안 이런 프레임을 가지고 살아왔구나 하고 말이지요. 그래서 최인철 교수님의 도입부에서 하신 이 구절이 뇌리에 남습니다.

'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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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