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Bravo My Life 2007/12/04 00:03
대망의 첫출근. 사실 저번주까지 이전회사(부산)에 출근했던지라 일에 대한 공백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저  사무실이 좀 바뀐 느낌이랄까? 마치 다른 회사에 잠시 파견근무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근무환경은 너무나 판이하게 틀렸다. 이래서 일을 제대로 하려면 서울로 와야 한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집에서 회사까지 걸어서 15분여 걸렸던 것 같다. 가는 길이 확실치 않아서 두리번 거리면서 천천히 갔는데도 불구하고 15분정도 걸렸으니, 익숙해지면 10분내에 출근도 가능할 것 같았다.

부산에서 다녔던 두 곳의 회사와 가장 크게 달랐던 점은, 모든 것이 미리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자리도, 컴퓨터도, 사무용품도... 심지어 사무실 한켠에 마련된 곳에서 일회용 커피를 비롯하여 녹차, 핫초코, 땅콩차등도 있었다. 부산에서는 결코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이기에 가장 인상에 남았다고나 할까?

무엇보다도 사라진줄만 알았던 내 열정을 다시 찾은 기분이 들어서 좋다. 나의 지적욕구와 적당한 경쟁심도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활기와 열정.

첫 출근에서 느낀 회사의 느낌이다. 아직은 하루지나서 속단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나는 제법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혼자살기에 넉넉한 아늑한 방을 가질 수 있게해서.
감사합니다. 좀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회사와 믿을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잃어버렸던 열정과 활기를 찾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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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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