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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4 렘브란트의 유령 - 폴 크리스토퍼
렘브란트의 유령 상세보기
폴 크리스토퍼 지음 | 중앙북스 펴냄
명화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와 어드벤처의 크로스오버 소설! 폴 크리스토퍼 장편소설『렘브란트의 유령』. 2007년 <루시퍼 복음>으로 USA Today 베스트셀러 작가로 선정된 폴 크리스토퍼의 선 굵은 신작소설이다. 유산으로 남겨진 렘브란트의 그림을 단서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런던,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대도시와 오지로 알려진 동남아의 섬들을 넘나들며 그림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런

오랜만에 어드밴쳐 액션(?) 소설을 봤습니다. 렘브란트의 유령이라 해서 진짜 유령이 나올거라 예상하고 봤는데, 실제로 유령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톰소여와 로빈슨 크루소우에 다빈치 코드를 조합해 놓은 느낌이 나는 책입니다. 이야기는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미술에 관해 지식이 거의 없는지라, 미술사에 등장하는 유명한 인물과 작품들이 여럿나오는데 거의 모르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사실.... 렘브란트도 누군지 모릅니다. 제가 아는 화가는 반 고흐 정도랄까요?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다행히 간단간단한 주석들이 달려있어서 조금이나마 견문을 넓히는데 도움은 되었습니다.

배경은 영국에서 시작하지만, 네덜란드로 갔다가 다시 동남아로 배경을 옮깁니다. 주요 사건들이 전개되는 곳은 동남아시아의 보루네오 섬 주변입니다. 여 주인공 '핀'은 미술사를 전공한 감정사이고, 남자 주인공인 빌리는 영국의 '공작' 직위를 가진 왕족입니다.(엘리자베스 여왕을 대고모라고 부릅니다.) 빌리가 어느날 핀이 근무하고 있는 경매회사로 그림하나를 가지고 오는데, 그 그림은 렘브란트의 모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뒤에는 놀라운 비밀이 하나 숨어있었고, 그 비밀에 따라 빌리와 핀은 모험을 떠나게 된다는.... 뭐 그런 줄거리입니다.

톰소여와 같은 모험담에 로빈슨 크루소우와 같은 무인도(사실 무인도는 아닙니다.) 고립이야기에 다빈치 코드와 같은 미술작품 속 비밀 파헤치기. 딱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듯 하네요. 좀 특이한 것은 이야기의 중심배경에는 중국의 유명한 해상제독 정화의 이야기가 나오고, 세계 2차대전의 일본 해상군이 있습니다. 살짝만 더 말하면, 이 두 이야기의 배경에 어마어마한 보물과 금괴가 있고, 그것이 동남아의 한 섬에 오랫동안 묻혀있다는... 대충 감이 오실 듯 합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다빈치 코드와 같은 놀라운 비밀도, 로빈슨 크루소우와 같은 무인도에서의 고립된 생활도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톰소여의 모험담은 좀 나오기는 합니다. 그러나 뭔가 부족합니다. 2% 부족한 모험담이랄까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영화보듯이 볼 수 있는 소설인 듯 합니다. 오히려 영화로 만들어졌다면 성공할지도 모를 그런 이야기인 것도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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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xa